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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된 고지혈증 저용량 시장…국내사 잇따라 참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외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 속에서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대형 국내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기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 이어 GC녹십자도 상반기 내 시장 내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GC녹십자는 최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주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정10/2.5mg'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12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다비듀오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칼슘을 조합한 2제 복합제로, 기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대비 로수바스타틴 용량을 낮춘 저용량 복합제다.이미 임상현장에서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조합 복합제를 출시해 치열한 영업‧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미약품이 2021년 12월 '로수젯10/2.5mg'(751원/1정)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했으며, 대웅제약 또한 지난해 11월 '크레젯10/2.5mg'(750원/1정)을 출시해 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백신과 함께 품목 다양화를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GC녹십자까지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에서 LDL-C 목표치를 더욱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LDL-C Goal'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2019 ESC 및 EAS 가이드라인부터 이번 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까지 이제는 임상현장에서 낮아진 LDL-C 목표 수치 적용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가 된 셈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 주요 내용이 과정에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스타틴 단독요법의 경우 용량에 비례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근육병증‧간수치 증가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데 반해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이 같은 부작용 위험은 줄이고 지질 조절 효과는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체전략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지난해 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는 "로수젯 10/2.5mg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해보면 로수바스타틴(2.5, 5mg) 단독요법 대비 저용량임에도 LDL-C 강하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낮은 중등도 위험(Low-Moderate risk) 환자 대상에서 로수젯 10/2.5mg 복합제가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의 효과적인 대체 요법"이라고 언급했다. 즉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롭게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익명을 요구한 대한내과의사회 임원은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로 로수바스타틴 저용량 제품이 임상현장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4제 복합제와 함께 경쟁품목 합류로 가장 커질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3-03-09 12:28:06제약·바이오

HK이노엔 '로바젯' 제형 축소해 복용 편의성 높인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HK이노엔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의 중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최대 절반 이상으로 대폭 줄였다. HK이노엔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제형을 축소해 허가 변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크기(장축∙단축∙두께)와 중량을 줄이고, 제형 모양도 장방형에서 달걀형으로 바꿔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문헌에 따르면, 약물의 장축∙단축∙두께 길이의 합이 21mm가 넘어가는 경우 환자가 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료 사진 :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자체 혁신 기술을 적용해 로바젯 제형 축소에 성공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로바젯정10/5 및 10/10밀리그램의 경우 장축∙단축∙두께 길이의 합이 20mm 이하로, 환자들이 약을 삼킬 때 불편함이 없도록 리뉴얼했다"며 "10/20밀리그램 제품도 21.50mm 수준에 불과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로바젯은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 3가지 제품 모두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각각 56%, 50%, 38% 줄였다. 모두 국내에 출시된 동일 성분 약물들 중 중량이 가장 적다.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심혈관 질환 간의 관련성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이번 로바젯의 제형축소를 통한 복용 편의성 개선은 환자에게 큰 이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로바젯은 지난 2016년 5월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누적 112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약 4363억원 규모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로바젯이 속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 등이 강점이다. 올 상반기 기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는 3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2022-12-20 10:15:20제약·바이오

이노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피토'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이노엔은 1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복합제 시장에 '제피토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사진이다. '제피토정'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성분인 '에제티미브'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것을 막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합한 복합제로, 혈중 지질수치를 개선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은 질환이다. 콜레스테롤 중 LDL-콜레스테롤(LDL-C)이 많으면 혈관 벽에 플라그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며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원발성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제피토정) 복용군은 아토르바스타틴 복용군보다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스타틴계열 성분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합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약 4700억원이었다. 이 중 이노엔 제피토정이 포함되는 에제티미브,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 해 약 740억원 규모다. 이노엔 측은 "이번 제피토정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며 "심바스타정(심바스타틴), 비바코정(로수바스타틴), 로바젯정(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피토정(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환자 특성에 맞는 단계별 치료 옵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20세 이상 성인은 1155만 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04-01 08:54:26제약·바이오

에이치케이이노엔 고지혈증약 로바젯정 약가 인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은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의 약가를 내달 8일자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로바젯정의 약가는 10/5㎎의 경우 1정당 895원에서 877원으로, 10/10㎎은 1251원에서 1226원으로, 10/20㎎은 1262원에서 1237원으로 기존 약가 대비 2%씩 인하된다.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조합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치료제인 로바젯정은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내세우며 지난 2016년에 출시됐다. 로바젯정은 지난 해에만 2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해당 성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바젯 PM(프로덕트 매니저)은 "타 제약사 제품 대비 로바젯의 약가를 좀 더 낮춰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4-29 11:29:26제약·바이오

CJ헬스케어, 2018 영업마케팅 전략 워크샵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CJ헬스케어의 ETC(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들이 성공적인 2018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전국 ETC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2018 다 함께! 더 크게! KNOCK! 樂! 300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병, 의원 영업 본부 리더와 주요 구성원, PM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은 2018년을 시작하며 CJ헬스케어 핵심제품의 블록버스터 육성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영업, 마케팅 구성원들의 의지를 한 데 모으고자 마련됐다. 이 날 워크샵에서는 ‘Last puzzle plan’코너를 통해 CJ헬스케어의 2018년을 이끌어갈 주요 핵심 품목인 로바젯(고지혈 치료제), 엑스원(고혈압 치료제), 마하칸(고혈압 치료제), 안플레이드(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카발린(통증 치료제)의 300억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워크샵에서 CJ헬스케어의 성장을 주도할 주요 품목으로 제시된 로바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5월 출시된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1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으며 엑스원(발사르탄+암로디핀아디페이트)은 2013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오리지널 엑스포지에 이어 성분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하칸(칸데사르탄+암로디핀)은 5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성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플레이드(사포그릴레이트)는 안플레이드정과 안플레이드SR정(서방정)의 연합 작전으로 지난 해 두 제품 합산 성분시장 최초 2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 8월 출시된 카발린(프레가발린)은 저함량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CJ헬스케어의 첫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올해 출시될 P-CAB기전의 ‘테고프라잔(성분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을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CJ헬스케어는 2014년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매출 5,13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CJ제일제당 잠정실적공시기준)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석희 대표는 “CJ헬스케어에게 2018년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한 해”라며 “블록버스터 제품 육성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여러분임을 항상 새기며 주인공으로써 CJ헬스케어가 흔들림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2018-03-05 10:15:39제약·바이오

고지혈증 복합제 격돌…뛰는 로수젯 나는 아토젯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뛰는 약 위에 나는 약". 고지혈증 복합제의 대표 조합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가 격돌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로수젯이 한해 64.5% 성장한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MSD 아토젯이 80% 넘게 성장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MSD의 아토젯이 작년 409억원의 매출로 한미약품 로수젯 매출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고지혈증 복합제는 주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꼽힌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뒤를 이어 2015년 MSD가 출시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출시 첫 해 29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대거 합류하며 매출이 226억원으로 하락, 23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아토젯은 2017년 80.9% 성장하며 409억원의 고지를 밟으며 로수젯에 설욕했다. 아토젯의 품절 이슈가 터진 11월과 12월 아토젯-로수젯의 매출은 각각 27억원-35억원, 20억원-39억원으로 로수젯의 역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연간 전체 매출에서는 근소한 격차를 실감했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2016년 234억원에서 2017년 386억원으로 64.5% 성장했지만 MSD 아토젯에 근소한 차로 뒤쳐졌다. 한편 MSD의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은 출시 10년이 넘으면서 매출액 감소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014년 73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바이토린은 2015년 718억원, 2016년 489억원, 2017년 319억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아트로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아토젯이 유일한 상황. 아토젯은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6년간의 자료독점권을 부여 받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보다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이 더 어렵다는 것도 관건이다. 반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다양한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파이가 확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2016년 70억원 매출에서 2017년 211억원으로 한해 19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CJ헬스케어 로바젯 역시 30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74.5%,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39억원에서 89억원으로 124%, 대웅제약 크레젯은 19억원에서 70억원으로 270.9%, 휴온스 에슈바는 4억 5천만원에서 50억원으로 1007.8%, 명문제약 로젯은 2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2% 증가 추세를 그렸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전체 시장은 작년 1281억원을 형성했고, 이중 상위 10개사의 매출이 1083억원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2018-02-01 05:00:00제약·바이오

작년 블록버스터 등극 품목 20개…올해 유망주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작년 첫 100억원대 이상 매출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품목이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대 근접한 품목 중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올해의 '유망주'도 18개로 집계됐다. 24일 메디칼타임즈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첫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품목이 20개로 집계됐다. 먼저 2016년 5월 첫 선을 보인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고지혈증 치료제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16년 70억원의 매출에서 2017년은 211억원으로 199.6% 성장하면서 2018년도 역시 3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게 됐다. 같은 성분의 CJ헬스케어의 로바젯도 30억원에서 115억원으로 274.5% 성장하며 고지혈증 복합제 계열의 성공 조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도입한 '릭시아나'도 NOAC(New Oral Anti-Coagulant,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품목에서 발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42억원의 매출에서 2017년 178억원으로 324% 성장하면서 하루 한번 복용과 약물상호작용이 없다는 강점을 발판으로 자렐토, 프라닥사, 엘리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은 최근 해열 적응증을 추가하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대원제약 펠루비는 2015년 56억원에서 2016년 85억원, 2017년 135억원을 기록, 1년새 58.6% 매출 성장율을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억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도 2016년 첫 출시 이후 바로 블록버스터 계열에 합류한 경우다. 자디앙은 2016년 21억원 매출에서 2017년 124억원으로 485% 성장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의 개량신약 소화제 가스티인 CR 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가스티인 씨알은 2016년 17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107억원으로 518.5% 성장하며 개량신약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한독의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 엠이 70.2%, 한독 테넬리아가 42.1% 성장하며 당뇨병 치료제 후발주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외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한미탐스가 67.8%, 노보노디시크의 최근 차세대 기저인슐린치료제 트레시바 플렉스터치가 73.1%, 리카프리와의 병용 옵션을 내세운 대웅제약 항혈전제 안플원이 68.4%, 산텐의 코솝이 58%, 사노피 투제오 45.8% 성장하며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한편 폭발적인 성장세로 올해 유망주로 떠오른 품목도 18개로 집계됐다. CJ헬스케어 비염·천식약 루키오는 2016년 21억원에서 2017년 97억원으로 344.9% 성장, 올해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같은 기간 피마사르탄+암로디핀 성분 복합제 보령 듀카브도 14억원에서 91억원으로 555.6%의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형 품목으로 성장한 유한향행 로수바미브와 CJ헬스케어 로바젯과 마찬가지로 경동제약 듀오로반(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도 14억원에서 91억원으로 124.1% 성장했다. 한편 릴리 트루리시티가 8억 5700만원에서 79억으로 830%, 대웅제약 크레젯이 19억원에서 70억원으로 270.9% 성장했다.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 투엑스가 53억원에서 81억원으로 52.9% 성장하며 스티렌의 뒤를 잇는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했고, 신규 마약성 진통제 한독테바 펜토라가 38억에서 76억원으로 97.8%, JW중외제약 리바로 브이가 43억원에서 73억원으로 70.6% 성장했다.
2018-01-25 05:00:40제약·바이오

로수젯-로수바미브 빅2 체제, 시장 절반 차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한미약품 로수젯,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빅2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3월 기준 로수젯과 로수바미브의 두 품목 합산 처방조제액이 45억원에 달해 타사 20개 품목의 합산 조제액 50억원에 근접했다. 1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즈를 섞은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한미약품 로수젯이 올해 연간 처방액 300억원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2015년 11월 발매된 로수젯은 발매 3개월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곳의 병원 약제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하는 등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로수젯의 2016년 전체 처방조제액은 234억 6500만원. 올해 1분기 처방액은 83억 6066만원을 기록 품목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로수젯의 처방조제액은 29억 3039만원으로 불과 11개월만에 15억 8800만원에서 조제액을 두 배로 끌어 올렸다. 1분기 조제액 2위는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차지했다. 로수바미브는 42억원 1443만원으로 로수젯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출시 시점이 6개월 가량 늦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작년 5월 출시 당시 3억 6051만원 조제액으로 시작한 로수바미브는 매월 매출액을 경신하며 10개월만인 올해 3월 15억 4722만원 고지를 밟았다. 증감률로 따지면 329.2% 성장한 것. 로수젯은 2016년 12월을 기점으로 조제액이 두 달간 감소했지만 로수바미브는 조정 기간없이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 품목은 녹십자 다비듀오, 동아에스티 듀오논, CJ헬스케어 로바젯, 제일약품 로제듀오, 알보젠코리아 로제티브, 명문제약 로젯, 현대약품 로티미브, 한독 메가로젯 등 22개 품목에 이르지만 로수젯과 로수바미브의 빅2의 점유율은 여전히 50%에 근접한다. 2016년 9월 기준, 로수젯과 로수바미브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6%에서 12월 50.3%, 올해 3월 47.3%로 집계됐다. 양강 체제는 확고하지만 3월 기준 CJ헬스케어 듀오로반 조제액이 7억 8744만원으로 10개월만에 588.4% 증가, 같은 기간 경동제약이 6억 8534만원으로 227.1% 증가, 명문제약 로젯이 3억 7735만원으로 206.5% 증가해 추격을 벌이고 있다.
2017-06-19 05:00:34제약·바이오

고지혈약 성공공식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고지혈증 단일제의 처방량이 둔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혈압 약제의 처방 패턴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넘어가는 것처럼 고지혈증 약제도 복합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지혈증 단일제의 처방이 둔화 추세를 보이는 것과 맞물려 복합제의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는 크게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섞은 한미약품 로수젯, CJ헬스케어 로바젯,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경동제약 듀오로반 등이 꼽힌다. 이외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섞은 MSD의 바이토린이 있다. 먼저 지난해 성적만 보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결합은 '성공 공식'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1월 조제액 8억원에서 올해 1월 27억원으로 1년새 250% 성장했다. CJ헬스케어 로바젯,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지난해 5월 동반 출격했다. CJ헬스케어 로바젯은 5월 1억원 매출에서 지속 성장, 올해 1월 6억원의 고지를 밟았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도 출시 첫달 4억원의 조제액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4억원으로 250% 성장, 2017년 블록버스터 약물 등극을 예고했다. 같은 기간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2억원에서 올해 1월 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섞은 MSD 바이토린만 쓴 맛을 봤다. 바이토린은 1월 54억원 매출에서 올해 1월 28억원으로 48.1%가 감소했다. 로수바스타틴칼슘,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는 소폭 상승 내지 현상 유지를 하고 있지만 복합제의 성장률에는 뒤쳐졌다.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인 삼진 뉴스타틴 알은 2016년 1월 7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1월 8억원을, 유나이티드제약 로바스타는 5억원의 매출에서 현상 유지를, 대웅제약 크레스토는 61억원에서 5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올해 1월 기준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인 동아제약 리피논, 유한양행 아토르바, 삼진제약 뉴스타틴 에이, 일동제약 리피스톱, 종근당 리피로우는 각각 23억원, 32억원, 3억원, 7억원,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피로우를 제외하곤 소폭의 감소나 현상 유지에 그쳤다.
2017-03-07 05:00:33제약·바이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라인업 활활…계열별 왕좌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각 제약사가 앞다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복합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에 이어 로수바스타틴와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피마스탄과 암로디핀,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등 복합제 계열군이 계속 추가되면서 제약사의 성적표 역시 엇갈리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텔미사르탄-암로디핀, 피마사르탄-암로디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발사르탄-암로디핀,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 등 복합제 계열 군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출시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계열. 한 분기만에 평균 2배 이상 조제액이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9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고혈압복합제 허가 사항 이 계열에 속하는 약물은 한미의 로수젯과 CJ헬스케어 로바젯,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신풍제약 에제로수, 녹십자 다비듀오, 경동제약 듀오로반 등. 유비스트 원외처방조제액 실적을 살펴보면 로수젯은 2016년 1월 8억원의 조제액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 11월 26억원을 기록했다. 이 정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연간 3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한 수치다. 지난해 5월 출시된 CJ헬스케어 로바젯과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각각 1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11월 6억원까지, 4억원을 시작으로 12억원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출시된 경동제약 듀오로반 역시 2억원에서 6억원으로 폭풍성장했다. 신풍제약과 녹십자는 발동이 늦게 걸린 편. 5월 출시된 신풍제약 에제로수와 6월 출시된 녹십자 다비듀오는 각각 5월 1억원 매출에서 11월 2억원으로, 6월 1억원에서 11월 2억원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편 강자로 군림해온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계열 복합제는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종근당 텔미누보는 1월 21억원에서 11월 24억원으로, 유한양행의 코프로모션 품목인 트윈스타는 1월 76억원에서 11월 82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섞은 복합제인 유한양행 듀오웰은 같은 기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일동제약 텔로스톱은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승했다. 다양한 패밀리 제품군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노리는 보령제약의 카나브 라인업의 성적표도 합격점이다. 카나브(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을 섞은 복합제 듀카브는 8월 출시 후 4개월만에 1억원 매출에서 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종근당, 신풍제약, CJ헬스케어 등이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를 출시한 데 이어 50여개가 넘는 제약사가 트윈스타 제네릭(텔미사르탄+암로디핀) 계열에 출사표를 던져 고혈압 복합제의 라인업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7-01-10 05:00:55제약·바이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젯만?…"우리도 잘나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계열이 한 분기만에 평균 2배 이상 조제액이 증가했다. 일찌감치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한미약품의 로수젯 이외에도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경동제약 듀오로반, CJ헬스케어 로바젯, 명문제약 로젯 등이 급상승한 조제액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1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조제액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21개 품목이 시장에 출시됐다. 이중 2분기 후반과 3분기에 출시된 두 품목을 제외하고 전 분기 대비 조제액 증감율의 평균은 205.9%에 달한다. 각 제약사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한 분기만에 약 두 배 조제액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조제액 1위는 한미약품 로수젯이 차지했다. 로수젯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55억 7600만원을 찍었다. 올해 200억원 고지 달성은 무난해 보이지만 분기별 조제액의 덩치가 커진 만큼, 급격한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조제액 증가율은 2분기 53억 6606만원에서 3분기 69억 3364만원으로 29.2%. 다음으로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3분기 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조제액 9억 3600만원에서 176.6% 성장한 수치. 2~3분기 누적 조제액은 35억 2475만원이다. 3분기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15억 3477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5%, CJ헬스케어 로바젯 11억 5132만원으로 205.9%, 명문제약 로젯 9억 6068만원으로 181.8% 성장했다. 조제액 급증 페이스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출시 허가를 받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10월 기준 총 81개 품목으로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2016-11-14 12:06:3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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